첫 회차 보려고 토요일 평균 기상 시간보다 3시간 일찍 일어났지만 그럴만한 가치가 있었다 기라티나는 어떻게 그냥 봐도 예쁘고 큰 화면으로 보면 더 예쁜 거지 하... 어제 진짜 피곤한 하루 보내서+지겹게 봤던 내용이라서 살짝 졸을까봐 걱정했는데 졸긴커녕 눈알로 화면 핥느라 심박수 150 찍었을 거임 역시 스토리 연출 짜임새 좋고 ost 미쳤고 개존잼... 크게 보니까 더 좋아 그냥 미쳤음 더 큰 관 잡았으면 기절했을 듯 포켓몬 극장판은 항상 관크 있는 편이니까 그러려니 하면서 봤는데 운이 좋았는지 앞 뒤 양옆에 앉은 사람들 잘 걸려서 별 거슬림 없이 봐서 더 좋았음 한 세 칸쯤 뒤에서 영화 초반에 계속 포켓몬 이름 크게 외치는 잼민이 무리 있었는데 중간부터 완전 몰입했는지 쥐 죽은 듯이 조용해져서 웃겼고ㅋㅋㅋㅋㅋㅋ 오른쪽 자리에 앉은 분이 나보다 의젓하게 보고 있어서 족굼 부끄럽기도 했음 기라티나 나올 때마다 흥분을 감추지 못한 옆자리 인간이 관크 비슷한 짓거리를 했다면 용서해주길 바라...🙄 이럴 때 아니면 최애 포켓몬을 못 보거든요 레알세에서 멋있게 나왔지만 폴리곤 덩어리가 아닌 선과 점으로 이루어진 2D 형태가 고프다구 기라티나 마지막으로 애니에서 나온 게 제네레이션즈였지 아마? 이게 몇 년 전이지... w특별편에서 얼굴 비출 줄 알았는데 코빼기도 안 보여서 아직도 빡침 쒸익 더빙은 처음 더빙 녹음했을 때 더빙한 거 그대로 가져온 것 같고 어제 w 114화 봐서 그런지 지우 파티랑 빛나 파티 변화점 소소하게 보여서 웃기고 좋았음 지우 모부기랑 불꽃숭이랑 찌르버드는 진화해서 초염몽이랑 토대부기랑 찌르호크 돼서 오박사님네 연구소에서 잘 살고 있고 빛나 꾸꾸리도 맘모꾸리까지 진화했는데 11기 극장 시점에서는 아직 토게키스가 없어ㅋㅋㅋㅋㅋㅋㅋ 상당히 나중에 데려온 게 느껴지는 편 w에서 얼굴 보기 힘든 로켓단 나와서 좋았고 제로 크게 보니까 수상할 정도로 작화가 좋아서 웃겼음 거기다가 목소리도 너무 유명한 목소리ㅋㅋㅋㅋㅋ 뭔가 얘한테 태홍 소개해주면 둘이 죽 잘 맞거나 서로 제거하려고 할 것 같은데 그토록 반전세계를 원했던 제로는 깜방가고 신세계 창조를 원했던 태홍은 기라티나가 직접 반전 세계로 인도한 게 아이러니할 뿐... 커여운 쉐이미는 일반적인 틀을 깨는 포켓몬이라고 해야 되나 성격 특이한 거 너무 좋아ㅠ 자기주장 강하고 오만한 꽃다발이라니... 전개 중반에 쉐이미가 스카이 폼으로 변하니까 왼쪽 앉으신 분이 로우톤으로 Oh...(저게 뭐야 느낌ㅋㅋㅋㅋ) 해서 속으로 약간 웃었음 내가 2008년에 느낀 감정을 옆자리에서 느끼고 계셨나봄 아직도 쉐이미 스카이폼은 적응 안 됨 어떻게 고슴도치에서 개+사슴 같은 형태로 변하는 거임(절레절레) 말하면 입만 아픈 기라티나는 진짜 너무너무 예뻤다 초반에서 중반까지 계속 승질 부리고 짜증내고 그 육중한 몸으로 훨훨 날아다니고ㅠ 역안이랑 핑크색 혀랑 살랑살랑 흔들리는 꼬리 너무 좋아ㅠ 짜릿해 늘 새로워 계속 화내줘 오리진 폼에서 어나더 폼으로 변하는 장면 넘 예뻤고 섀도 다이브 쓸 때 민첩해 보이는 연출 최고임 제로 비행선 잡힐 때 아파하고 괴로워할 때 3D 모델링 꼬리 말려있는데 그거 보고 약간 죽을뻔함 진짜 너무 귀여움 비행선 가동 멈추고 힘 빠져서 축 늘어질 때 개미친 장면이고 쓰러졌을 때 지우 일행이 죽으면 안돼ㅠㅠ!!! 하는 장면에서 입 살짝 열고 핑크색 혀 보여주면서 나 아직 안 죽었음... 이라고 말하는 듯이 뀨웅 거리는 장면 진짜 작정하고 그린 장면같고 불쌍하고 안타깝고 귀엽고 웃기고 다 하는 장면임 츄릅😋 울 지네 ㄹㅇ 저 세상 혐성이고 작중 취급 나쁘지만 그래도 세상에 꼭 필요한 포켓몬이거든요 마지막에 빙하 수복하는 장면으로 현실 세계를 지탱하는 공간의 주인인 모습 너무 잘 보여줘서 막 대견하고 사랑스럽고 귀엽고 멋지고 정말 최고에ㅠㅠㅠㅠㅠ 12기 극장판으로 이어지게 디아루가 따라가는데 어나더 폼으로 날아다니는 모습 너무너무 귀엽고 뚠뚠해보이고 멋졌음 아 12기 극장판 땡긴다 내일 봐야지 근데 이렇게 또 포켓몬 뽕 Max로 차오를 때 쯤 쉐이미랑 이별하는 장면에서 갑자기 약속이라도 한 것처럼 사람들이 하나둘씩 영화관 나가기 시작하더니 갑자기 우루루 나가서 당황함... Σ(°ロ°)이별이지만 가슴 뭉클하고 좋은 장면인데ㅠ 뒤에 후일담도 짧게 보여주거든요ㅠ 특전 넉넉하게 들어왔다고 봤는데 그래도 조바심 많이 들었나보다... 하고 끝까지 보고 감 포켓몬 극장판 은근 잔잔하고 좋은 엔딩곡 많은 맛집인데 안 듣다니 일판에 나온 ONE도 좋지만 펄럭판 Dear my friend도 완전 좋은데... 최근까지 몰랐는데 아직도 가끔 듣는 비크티니 극장판 엔딩곡도 같은 가수분이셔서 놀랐음 김치찌개 장인이심 영화 끝나고 직원분이 와서 퇴장해달라고 말했을 때 진짜 영화관에 나 포함 3명 남았나? 내가 제일 마지막으로 나간듯 출구 나올 때 오타쿠 특: 갑자기 벅차오름 상태였고ㅋㅋㅋㅋㅋ 역시 큰 화면으로 보니까 여운 미쳤었음... 이 기세로 12기 극장판 재개봉해주면 안 되나 약간 포켓몬 유행 사그라들고 나서 해주면 좋겠다 지금 너무 과도기임 특전 받으려고 갔을 때 진짜 내가 마지막으로 줄 서서 뭔가 웃겼고ㅋㅋㅋㅋㅋㅋ 표 보여주고 특전 받으니까 너로 정했다 개봉했을 때 칠색조 카드 받은 거 기억났음 그때는 개봉 첫날도 아니었고 완전 널널하게 받았는데 추억이다 지금 보니까 너로 정했다도 2017년 작품이네 도르신 그때 팠던 거 롱런까지는 아니어도 가늘고 길게 갈 줄 알았는데 완전 망했네 아^^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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